배당금이란 뭘까요?
배당금은 내가 주식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, 번 돈의 일부를 ‘감사합니다’ 하고 나눠주는 돈입니다.
쉽게 말해서, 그 회사의 ‘주인’이 된 사람들에게 회사가 수익을 돌려주는 거예요.
회사는 물건을 팔거나 사업을 해서 돈을 벌죠?
그럼 그 돈을 가지고 새 사업을 시작하거나, 빚을 갚거나, 아니면 주인들에게 조금 나누어 주기도 해요.
이 나누어 주는 돈을 바로 배당금이라고 합니다.
조금 더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.
예를 들어 할머니가 ‘맛있는 김치’라는 회사를 좋아해서 주식을 한 장 샀어요.
이제 할머니는 ‘맛있는 김치’ 회사의 아주 아주 작은 주인이 된 거예요.
그런데 이 회사가 한 해 동안 김치를 많이 팔아서 1억 원을 벌었어요.
이 돈을 다 쓰지 않고, 주인들에게도 ‘고맙습니다’ 하면서 10%를 나눠주기로 했어요.
그럼 할머니도 주식 한 장을 가진 주인으로서, 그 10% 중 일부를 받게 되는 거예요.
이게 바로 배당금입니다.

배당금은 언제, 어떻게 받을까요?
- 언제 주나요?
보통 1년에 한 번 또는 6개월에 한 번 주는 회사가 많습니다. 어떤 회사는 3개월에 한 번 주기도 해요. - 어떻게 주나요?
할머니가 주식을 사놓은 증권계좌로 바로 돈이 들어옵니다. (은행 통장처럼 생긴 주식계좌예요.) - 얼마나 받나요?
회사가 얼마나 벌었느냐, 또 주식을 몇 장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.
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배당금도 더 많이 받습니다.
배당금을 꼭 주나요?
아니요.
모든 회사가 배당금을 주는 건 아니에요.
어떤 회사는 “우리는 돈을 다시 사업에 쓰고 싶어요” 하면서 배당금을 안 줄 수도 있어요.
반대로 “우리 회사는 매년 배당금을 줍니다!” 이렇게 약속하는 회사도 있지요.

정리하면, 배당금은…
- 내가 주식을 가진 회사가
- 1년 동안 번 돈 중 일부를
- 주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돈입니다.
= 주식을 오래 들고 있으면 받을 수 있는 보너스 같은 돈이에요!

배당금을 많이 주는 회사는 어떻게 찾을까요?
- 배당금을 주는 회사인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.
모든 회사가 주는 건 아니라고 했죠?
그래서 주식을 사기 전에
“이 회사는 매년 배당금을 주나요?”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. - 배당수익률을 보면 좋아요.
‘배당수익률’이라는 숫자가 있는데요,
이건 내가 투자한 돈 대비 배당금이 몇 퍼센트냐를 나타내는 거예요. 예를 들어,- 주식 한 장이 10만 원인데
- 배당금을 5천 원 준다?
👉 배당수익률은 5%입니다.
배당수익률이 4% 넘으면 꽤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. - 오랫동안 꾸준히 배당 준 회사를 고르면 좋아요.
한 해 반짝 잘 나가다가 배당 주는 회사 말고,
5년, 10년 동안 매년 배당금을 빠짐없이 준 회사를 고르면
믿고 오래 투자할 수 있습니다. - 회사의 돈 버는 힘(실적)도 함께 보면 좋아요.
배당금은 회사가 돈을 벌어야 줄 수 있어요.
만약 회사가 매년 적자를 보면, 배당금을 줄이거나 아예 못 줄 수도 있어요.
그래서 “이 회사는 매년 돈을 잘 벌까?”도 같이 살펴보는 게 좋아요.

정리하면, 배당금 많이 주는 좋은 회사를 고를 때는
- 배당금을 꾸준히 주는지 확인하고
- 배당수익률이 높은지 보고
- 회사가 매년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!
마지막으로 할머니께 드리고 싶은 조언 하나!
주식은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,
배당금을 생각하면서 “나중에 용돈처럼 꾸준히 받을 수 있다”는 마음으로
조금씩 모아가는 것도 참 좋은 방법입니다.
급하게 사고파는 것보다,
좋은 회사를 골라서 오래오래 함께 가는 것이
배당금 투자에서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.
배당금 계산기
주식 가격, 수량, 배당금을 입력하면
총 받을 배당금을 계산해드립니다.